[장편]도쿄타워 (에쿠니 가오리 ) 2005년 10월에 초판이 나온 , 우리나라에서 인기좋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나는 이제서야 읽었다. 뒷북도 한참 뒷북이다. 유행이 휩쓸고 지나가 이제는 "난 에쿠니 가오리를 좋아해" 라고 하면 식상해보일정도니까 .. 나는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건 왠지 싫어서 외면한다. 그래서 '웨하스 의자'도 안읽었고 '반짝반짝 빛나는' 도 얼마전에 읽었다. 도쿄타워는, 한마디로 별로였다. 중간까지는 딱 "별로"였다. 친구인 두 젊은 남자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연상의 여자들을 사랑하는 이야기이다. 이건 이미 들어서 알고있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기대했다. 등장인물들이 어떤 생각과 상황때문에 충분히 저럴 수 있다, 고 독자가 끄덕끄덕 하게 만들기를 바랬다. 그건 꼭 논리적 이유일 필요는 없다.. .. 더보기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