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도쿄가족 (사토 아이코, 원제 '바람의 행방' 2005년12월, 전2권) : 너무나 섬세한, 한없이 현실적인! 내가 최근 들어 단숨에 읽어내린 책 당당히 1위. 지나치게 훈훈한 책 커버 내용 때문에, 섣불리 집어들기를 망설였었다. 하지만 그 끝없는 칭찬릴레이 속에 "현대 가족의 실제 모습"을 그린 책이라는 부분을 보고 궁금했다. 아, 내가 그리도 공감하는 일본소설인데, 그 실제에 가까운 이야기는 무엇일까? 남자초딩 요시미는 똘똘한 아이는 아니다. 잘못한것도 없으면서 상황설명을 제대로 못해 억울하게 당하기도 한다. 어느날 아빠 겐이치가 바람을 펴 엄마 미호는 혼자 독립해 나가고, 열살밖에 차이가 안나는 젊은새엄마 지카짱이 집에 들어온다. 바로 이웃해 살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할머니 노부코의 갑작스런 자유선언에 할아버지 조타로는 시골 절에 들어가버리고 요시미의 하루하루의 평화는 어른들로 인해 깨져버린다.. 간단히 .. 더보기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