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X의 헌신으로 유명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동급생'은 앞에 몇장 읽다보니 옛날에 내가 읽은책 ; - ;
그 옆에 '방과후'를 집어들었습니다. .
이번책은 별다른 감상 따위 없었습니다. 그저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갈뿐..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기에 도대체누가범인이야? 라며 등장인물들을 의심의 눈길로 ㅋㅋ
지루하지 않으니 즐거운 독서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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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방과후 내맘대로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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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는 여자고등학교 남자선생이다. 양궁부 담당교사다. 며칠째 나를 죽이려하는 시도를 학교에서 느꼈다.
화분이 내머리위로 떨어진다던지 샤워실에 누군가 전기코드를 가져다둔다던지 ..
그러던 중 학교 탈의실에서 동료남자교사a가 청산가리가 든 음료수를 마시고 살해당한다.
탈의실은 밖에서 잠겨있는 상태. 밀실살인이다.
학교는 형사들이 돌아다니며 어수선해지고, 그 와중에 나에게 대시한 적이 있는 불량 여학생이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밀실살인의 범인이 채 밝혀지기도 전에 학교 축제 한가운데서 또다른 남자교사 b가 청산가리가 든 음료를 먹고
사망한다. 그 음료는 원래 내가 마시기로 되어있었다 .. 범인은 나를 노린것일까 ?
형사들은 추적 끝에 이 학교 여교사의 짓으로 생각하지만 여교사는 누군가에게 협박당해 b의 음료수를 바꿔치기 했을뿐
a살인은 아예 모른다고 한다...
'나'는 추적끝에 양궁부 주장이 '화살'을 이용해 밀실살인을 만들었음을 알게되고 주장에게 확인한다.
양궁부주장은 자신의 양궁부후배를 위해 살인을 함께 저질렀다.
그리고 처음부터 남자교사 a와 b를 죽이려고 했는데, 그게 드러나면 자신들이 먼저 의심받을까봐
거짓으로 a와 '나'를 노린척 했다고 했다. 교사 a와b는 여름 합숙때 둘이 야간순찰을 돌았던 것.
그때 양궁부후배의 방을 교사 a와 b가 훔쳐보았고 그뒤로 양궁부후배는 모멸감과 부끄러움에 자살시도까지 했던것.
'그 아이가 살기위해서는 두사람을 살려둘수 없었어요 '
방을 훔쳐봤다고 살인까지 했냐는 '나'의 질문에 학생은
'선생님은 자위하는 것을 들켜도 괜찮아요?' 라며 ..어쩔수 없었다고 한다 .
결국 '나'는 경찰에 범인을 알리지는 않는다.
전에 부인에게 '나를 죽이려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었는데 어서 집에가서 그런사람은 없었다고 알려줘야겠다 ..
하고 집에 가는중, 괴한의 칼에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그리고 괴한 옆에서 들리는 부인의 목소리 ..
나를 죽이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부인은 애인을 시켜 나를 죽이려한것..
그럼 자기들은 의심받지 않을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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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살인하는 이유와 달리 여고생들은 순수한것, 아름다운것을 빼앗겼을때, 우정을 위해,, 이런 이유로
살인 할 수도 있다는 설정으로 살인의 동기를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에도가와란포 상을 수상한 탄탄한 복선, 학교생활에 대한 세밀한 묘사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