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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 속죄 줄거리 결말 / 2010 북홀릭/


고백에 이은 속죄 ..
고백이랑 전체적으로 비슷하긴 하다.
등장인물 한명씩 자기가 겪은 일을 적어나가는 식..
표지에 적힌 내용을 대충적으면

"친구가 살해되었을때 같이있던 10세 소녀4명..범인 얼굴을 보았지만 기억을 못하는 이들에게 ..
희생된 친구의 어머니가 말한다..공소시효 만료전에 범인을 찾아내던가
내가 납득할만한 방식으로 속죄를 하라고.. 너희가 죽인거나 마찬가지라고 .."

오오 ..장난아니다 .근데 기대했던 ..소녀들이 의기투합해서 범인을 찾아내는 내용은 아니었다 ㅠㅠㅠ

사춘기에 큰 충격을 받은 소녀들이 그 영향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거다. ..
결국 살인사건도 풀긴 풀지만.
고백에 이어 속죄도 좋았다. 만
또 신작이 나온다면 약간 고민될것같다. 이 작가의 패턴을 알아버린 기분이라서 ..



---요기부턴 속죄 결론, 줄거리 궁금한 분을 위해.

줄거리
조용한 시골마을에 공장이 생기면서 외지인이 많아진다.
4총사 시골소녀들에게는 공장사장 딸이 친하면서도 불편하다.
어느날 다섯명이 공놀이를 하는데 낯선남자가 다가와
자기를 도와달라며 사장 딸을 데려간다.
한참이 지나 친구를 찾으러 간 4총사는 친구시체를 발견하고 ..

하지만 충격때문인지 4총사는 남자얼굴을 기억못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사장부인은 아이들을 불러 공소시효 전에 범인을 찾아내던가 속죄를 하라고 한다.
안그러면 내가 너희한테 복수할거라고 ..

소녀1은 살해당한 친구가 또래중에 빠르게 생리를 시작했던 것에 트라우마가 생겨
정신적으로 억압되서인지 20대가 되서도 생리를 안한다.
어느날 다가온 남자와 결혼을 했지만 그남자는 옛날 시골마을에서 소녀1을 보고
지금까지 스토킹해왔던 것..
소녀1은 남편에 대한 모든것을 알게되고 생리까지 시작되자 정신적 충격속에 남편을 살해한다.

소녀2는 열심히 사는것이 속죄라고 생각해 운동도 열심 공부도 열심해서 선생님이 된다.
어느날 학교에 침입한 강도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던 중 강도는 사망하게 되고
전국적으로 비난을 받게된다. 이소녀도 내심 아주머니에게 받은 충격에
강도앞에 나서서 과도한 방어를 하게된것..옛날 친구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이랄까

소녀3은 못나고 곰같은 자기가 예쁜 사장딸과 친해졌던게 잘못이라며
히키코모리같은 생활을 하던 중
의지하던 친오빠가 어린 양딸을 성추행하는 것을 보고 역시 죽은 친구와 오빠의 양딸을
동일시해 오빠를 살해 ..

소녀4는 아주머니의 말엔 별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지만 의외로
사건당시 의지가 되준 경찰관에 꽂혀
경찰직업을 가진 형부와 불륜,,그리고 사고로 형부 사망..

결국 한명한명씩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서 과거 범인의 얼굴을
조금 기억해내 아주머니에게 알리고
아주머니는 자신의 옛 애인이자
살해당한 아이의 생부가
자신의 소중한 딸을 빼앗아 간것을 알게되고 ..
그아이는 당신의 딸이었다고 알림으로써 .....범인에게 벌을 준다.



--범인과 아주머니의 관계

범인남자A는  살해당한 아이의 어머니B에게 원한을 품고 살인을 저질렀다.
B에게 A를 소개해준 여자C는 사실 A를 좋아했고 A도 C를 좋아했다.
그런데 둘다 서로에게 고백을 못하던 중 ..A는 적극적으로 다가온 B와 동거를 하게되었고
C는 그 사실에 자살 .
B는 친구C의 자살현장에서 "A씨 사랑합니다"라는 유서를 발견하고 너무 무서워 숨긴다.
그리고 A를 떠난다 ..

세월이흘러 A가 어찌하여 그 편지를 발견하고는
B가 자기 사랑과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고는 복수를 꿈꾸고 ...
B의 딸을 대상으로 복수하지만..
사실은 아이의 생부는 A였다는것...

---이렇게 적고 보니 굉장히 막장드라마 같이 느껴지지만
원작은 이렇게 유치하지 않습니다.
역시 작가의 내공이란, 장난은 아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