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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러시안 배우 "안톤 옐친" 영화별 변천사



찰리 바틀렛 Charlie Bartlett (2007)의 주인공 찰리 바틀렛

스타트렉: 더 비기닝 (2009)의 십대 항해사역 파벨 체코브

그리고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의 존 코너의 아버지역 카일 리스


 
이 짱짱한 필모그래피의 배우는 바로
89년생, 올해 20세의 러시아 훈남 "안톤 옐친"이다.



- 아이돌같은 외모,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거! -



영화 속 진지한 상황에서도 안톤 옐친만 나오면

관객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머금어지니

진정 복받은 친근 이미지와 귀여운 마스크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출연한 영화마다 재밌으니 그대는 복도 많지



1. 영화 속 캐릭터 비교


엉뚱한 부잣집 도련님(찰리 바틀렛)에서

러시아 발음 충만한 귀염둥이 항해사(스타트렉),

어리지만 어엿한 저항군(터미네이터)까지

비교 start




"난 애들이 날 다 좋아했으면 좋겠어 근데 애들은 날 범생이 취급 한다"

1) 찰리 바틀렛 : 무허가 약국을 운영하는 범생이

애는 똘똘하지만 도덕 관념은 약간 특이함.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고자
자신이 거짓으로 의사에게 정신상담을 받고 약을 타온 후,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무허가 정신상담을 해주고 약을 처방해 준다.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약물을 제공함으로써
친구들을 돕고 있다고 자부함

그러나 함부로 처방해서는 안되는 각성제 등.. 어쩔 ..





"뚜 헌드레드 미떠스. 빅또르~빅또르~ 나,나,나,나! 내가 할수 있어 !! 열일곱살 인데요 ? "

2) 스타트렉의 파벨 체코프 : 순간이동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 천재항해사

17살에 이미 엔터프라이즈 호의 항해사가 된 걸로 봐서
이 아이 또한 매우 영특한 두뇌를 가진 것으로 사료됨

본분은 항해사지만
특기이자 장기이자 취미는 바로 움직이는 사람 순간이동 시키기.

멀리서도 순간이동 얘기가 들리면 양팔을 휘저으며 달려온다.
그리고 해냈을 때의 그 기쁨..
"오께이 내가 해냈어!"

하지만 스팍의 어머니를 순간이동 시키는 것에 실패했을때의
그 좌절 ㅜ ㅜ
울지마 체코프! 니가 울면 누나가 너무 슬퍼지잖아!!




 

"존 코너 . . 우리 이사람을 찾아봐요 .. "

3) 터미네이터의 카일 리스 : 젊은 나이에 스카이넷 암살1순위에 올라있는 될성부른 훈남

무려 인류의 구원자(존 코너)의 아버지.
하지만 아직은 LA지부의 2명뿐인 저항군 중 한명일 뿐이다.
(나머지 한명은 말 못하는 꼬꼬마 여자아이 ㅠ ㅠ )

장차 존 코너의 오른팔로써 착실히 커 나가다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보내지는 역시나 똘망똘망한 역할.

제대로 된 무기 하나 없이 터미네이터를 상대로 제법 싸울 줄 알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한다.

영화초반, 타이트한 비니를 쓰고 짱구 이마를 드러낼 때는
왜이렇게 못생기게 나오나 했는데
모자를 벗어던지니 역시나. 그 미모가 어디 가겠어? 후후




2. 영화 속 스타일 변천



1) 찰리 바틀렛은 초반에
고급 사립학교 냄새를 풍기며 교복자켓에 9:1 가르마를 고수한다. 
찰리는 공립학교에 전학간 첫날 
선생같은 모습으로 등교 . .결국 얻어 터진다 

  
-너희, 우리 찰리한테 왜이러니 -


왜 인간관계는 내맘대로 안될까? 우울한 찰리는 정신상담을 하게된다.




슬슬 잘생겨보이는 주인공



정신과 의사는 약을 처방하고, 찰리의 단정했던 앞머리는 점점 내려온다.

옷도 넥타이에서 단추를 푼 셔츠->반팔티->그리고 . ..




약에 취한 찰리는 드디어 누드까지 감행한다 ㅋㅋ

약물의 힘을 실감한 찰리. .
학교 일진과 손을 잡고 드디어 약국을 차리는데



자신감 회복, 점점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헛. 티셧에 블레이저, 모자까지 . .
학교에서 인기가 상승할수록 패션이
대범해 지더니 결국 . .  





빨간 선글라스 까지 소화했..다.


" 너 이담에 커서 아이언맨 찍어라 "
"헛 정말요?  영광입니다만 아이언맨 옷은 넘 무거운뎅. . " 





2) 파벨 체코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곱슬머리에 단정한 우주복이다.

체코프야 미안해, 니 비중이 너무 적구나 ㅠ ㅠ

" 너 지금 우리 체코프 무시하니?"

엔터프라이즈 멤버들의 저 따가운 눈총 ㅜ ㅜ

체코프가 귀엽긴 하지만 
스타일이 시종일관
한국 미용실에서 '최대한 안풀리게' 해달라고 한 것같은
빠글빠글한 파마인걸  어쩌나요ㅠ ㅅㅠ

이해해줘 넌 누나 맘 알꺼야. .





3)카일 리스는

지구가 스카이넷에 의해 초토화 된 2018년 사람이기 때문에
옷이며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 우리 카일이는 단벌 신사인 것이다 ! ㅠ


그래도 카일 리스는 저항군이자 장차 존 코너의 아버지로서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줘야 하기 때문에

비니와 고글로 빈티지한 멋을 낸다.



"너 ..저항군이라며 머리가 왜케 길어. 니가 말년 병장이야?!"

초면에 실례의 말을 하는 마커스 아저씨.





살고싶으면 조용히 따라오라며

될성부른 떡잎의 면모를 보이는 꼬마 카일.



" 당신이 나 머리 기르는데 뭐 보태준거 있어?
두피 간지러운 거 참고 멋내기가 그렇게 쉬운줄 알아? "

마커스 아저씨는 그건 몰랐다며 두팔 벌려 용서를 빌고 . . .





마커스와 함께 존 코너를 찾아 나서는 카일의 신나는 표정. 

자신이 존경하는 존 코너가 자기 아들임은 상상도 못한 채 ..





존 코너를 찾아 가던 도중, 터미네이터의 습격을 받아

비니가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총질을 하는 카일

바람에 흔들리는 머릿결 아아 ~

누나의 권한으로 샴푸 광고를 주고 싶구나





스카이넷에게 잡혀가면서 눈빛이 점점 반짝해지나 싶더니 . .






헛.. 비니는 또 언제 찾아 썼어!!

카일 리스의 못말리는 비니 사랑..


그래두 싸우면서 또 벗겨질 걸 . . 영화 본 사람들은 다 알고있다 . . ㅎ


+
2007년 '찰리 바틀렛'에서는 실제 18살의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09년 스타트렉과 터미네이터에서는 

여전히 귀여우면서도 

제법 청년으로서의  성장한 면모를 발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악역을 맡아도 잘 해낼 것 같은

안톤 옐친의 백지같은 모습이 좋네요 ^ ㅗ^
(백치 말고 백지 . . )


앞으로도 좋은 영화로 계속 볼수 있기를 기대할게요.